본문 바로가기

뉴스토픽

서울대공원 토막시신, 50대 초반 남성...

 

 

서울대공원 토막시신, 50대 초반 남성...

서울대공원 주차장 인근 수풀에서 시신이 발견되었다.
머리와 몸통이 분리된 토막 시신이다. 지문 조회를 통해 빠르게 신원을 확인했고 50대 초반 남성으로 전해진다.

끔찍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50대 초반 남성은 가족 없이 혼자 살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대공원은 한적한 곳이 아니란 점에서 사건은 더 잔인하게 다가온다.
아무런 단서도 없는 상태에서 일부에선 벌써 두 가지 뜬금없는 악플들이 흘러나온다.
하나는 조선족이 한 짓이라고.... 아마 제주도였으면 또 난민이 범인이라고 했을 텐데 이번엔 장소가 서울대공원이니 조선족이 등장했다. 제발 이러지들 말자. 국가와 국민도 소중하지만 다 같은 사람이다.
다른 하나는 남혐이 등장한다. 이런 잔인한 사건에서도 남자와 여자가 구분되나?
그리고 늘 등장하는 또 한 가지는 정부 탓이다. 더워도 정부 탓, 죽어도 정부 탓, 뭐든 정부 탓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정말 신속하게 피해자의 신원이 확인된 점이다.
과학 수사가 그 기반일 거란 생각이 든다. 현장에서 얼마나 많은 흔적과 증거물을 확보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쪼록 빨리 범인을 검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른데도 아닌 서울대공원이라.... ㅠ.ㅠ 당분간은 그 근처에 못 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