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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대전 가볼만한곳 게국지 명인의집 싱싱했어요.


여행 차 놀러갔던 곳에서
대전 가볼만한곳이라고 추천하셔서
다녀온 곳이 있어요:)
맛있고 전통있는 게국지부터
간장게장, 양념게장등의 꽃게요리가
맛있었던 맛집이에요.
티비에도 방영되어서 유명해진 집이랍니다^^

가게는 깔끔했어요.
꽃게 전문점 치고는 깔끔한 편이기 때문에
지인이나 친구들과 함께 가도
무난할 것 같아요.

메뉴판입니다.
43년 전통의 국가기능사 맛집으로
방송출연을 해서 더욱 유명한 곳이죠.
각종 꽃게요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저희도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게국지를 골고루 푸짐하게 주문했습니다.
직영점도 많이 생기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사는 곳 주변에도 생기면 좋겠어요^^

꽃게 요리들이 정갈하고 알찬 밑반찬들과
함께 차려졌어요.
큰 냄비에 담겨서 보글보글 소리를 들으며
끓여먹는 게국지도 먹음직스러워 보였구요^^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하나하나 맛이 집반찬같고
좋았습니다.

먼저 마카로니 샐러드를 먹어봤는데
고소한 마요네즈 소스에 버무려져서
감칠맛이 나고 먹을수록 당기는 맛이었어요.
말랑한 마카로니 식감에 햄, 콘, 당근이
적절히 어우러진 맛이 괜찮았습니다.

오뎅볶음도 말랑한 부산 어묵의 식감에
짭쪼름하면서 달달한 간장 양념맛이 잘 배어들어서 맛있었어요.
 깨도 솔솔 뿌려져있는것이 살짝 씹힐 때마다
고소했습니다 ㅎㅎ

메추리알조림이 색깔이 진해서
처음에는 좀 거부감이 들었는데 먹어보니까
속까지 간장소스가 깊이 배어서
간이 잘 되있더라구요.
곤약도 같이 들어가 있어서
말랑 쫀득한 식감이 재밌었어요.

간장게장은 내장과 살로 속이 꽉 찬
비주얼로 등장을 했어요:)
깨와 다진고추가 뿌려져 나온 플레이팅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전통의 노하우로 직접 만든 양념에
속이 꽉 찬 암꽃게를 써서 기대가 됐답니다^^

간장게장 접시에 대하장도 같이 나왔어요.
하나의 크기가 제법커서
몇마리가 안되는데도 크기가 만족했답니다.
껍질이 얇고 살이 통통하게 올라서 맛이 좋았어요.

쫀득한 대하장의 새우살점을
따끈한 흰 쌀밥 위에다가 얹어서 먹으면
정말 꿀맛이죠^^
머리랑 꼬리, 새우의 껍데기를 잘 벗겨서 먹어봅니다.
탱글한 식감과 속까지 잘 배어들은 양념 맛이
입에 착 붙었어요.
유명한 대전 가볼만한곳의
구수한 밥맛과 어우러진 새우살과
간장 소스의 삼박자는 최고~~}

간장게장의 몸통 하나를 들고 먹으니
입안에 꽃게살의 향과 맛이 퍼졌어요.
갓 잡은 신선한 꽃게로 만들어서 그런지
인절미 같은 쫀득한 맛과 부드러움이 가득했습니다.
제가 먹어보았던 게장 맛집들 중에
베스트 5위 안에 들 정도였어요:)

게딱지 안에 가득찬 내장과 살에는
간장양념이 가득 들어가서 감칠맛을 내고 있었어요.
 게장 맛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는 부위이다
보니 서로 먹고싶어 했어요.
 하나밖에 나오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밥에 각자 비벼서 먹기로 합의를 봤답니다ㅋㅋ

저는 게딱지에다가 직접 뜨끈한 쌀밥을 넣어
비벼먹었고 친구는 밥 공기에다가 조금 덜어서
비벼먹었는데요.
 한입 먹는 순간 친구랑 저랑 쏙 빠져들었어요.
꽃게 특유의 향이 진하게 나면서
내장의 약간 쌉싸름한 맛과 구수한 맛이
좋았어요.

맛깔스러운 비주얼로 양념에 무쳐진 양념게장을
먹어봤어요.
깨가 솔솔 뿌려진 비주얼이 먹음직스러웠어요.
싱싱한 숫꽃게를 사용하고 가게에서
직접 만드신 특제양념이 들어간 양념게장도 맛집의
소문난 메뉴중에 하나죠:)
먹기 전부터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념게장의 몸통과 다리 부분 한점을 집어들어서
먹었더니 혀에 먼저 매콤달달한 양념 맛이
듬뿍 느껴지면서 감칠맛과 고소함도 느껴졌어요.
이빨로 연한 꽃게껍질을 베어물면
쏟아져 나오는 꽃게살과 양념 맛이 어우러지는
 맛이 꽤 좋았답니다.

매콤달콤한 양념게장의 살을 발라서
밥 위에다가 얹어서 먹어도 꿀맛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간장게장보다도
양념게장이 더 맛있었습니다.
부드러운 육질과 소스의 궁합이 절묘했고
화학조미료가 안 들어가고
직접만든 양념맛이 느껴져서
깔끔하면서 맛있었답니다:)

드디어 게국지!
굴과 콩나물 등이 듬뿍 얹어진 비주얼이
풍성하죠?
그래서인지 더욱 감칠맛과 시원한 국물 맛이
예술이였던 명인의 게국지였어요:)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뜨끈한 국물 맛을 보니
시원한 이집만의 풍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살이 포동포동 오른 암꽃게를 넣어서
꽃게맛도 제대로 즐길수있었던
대전 가볼만한곳의 게국지였어요:)

꽃게탕의 맛과도 비슷하지만
더욱 깊고 진한 맛이 듬뿍나면서
양념을 많이 사용하지 않은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 참 좋아요.

게국지는 사랑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