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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뜻 운영자 결국 체포영장 발부 한서희 인스타그램 집안 빵빵

워마드(Womad)는 여성우월주의를 주장하는 남성혐오 사이트이며, 메갈리아에서 파생되었다. Woman(여성)과 Nomad(유목민)을 합성한 말로 알려져 있다. '모든 남성을 혐오한다'는 것을 모토로 탄생했다.그러나 일부 여론은 여성 혐오에 반대하는 사이트라고 주장하고 있다. 워마드 강령에 의하면, 워마드는 여성운동 단체가 아니고, 소수 인권은 챙기지 않고 오직 여성만 챙기며, 이를 위해 도덕은 버린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워마드는 현재 여성인권을 떠나 정치적, 사회적으로 극단적인 메시지를 내왔다. 여성 문제로 시작해 지금은 역사적 왜곡, 대통령 비하, 신성 모독, 살인 예고, 몰카 유출 등 문제적 게시물이 난무하다. 


민갑룡 경찰청장이 '워마드' 운영자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가 편파수사라는 일각의 지적에 반박했다. 성별에 상관없이 불법촬영물을 게시·유포하면 엄중하게 처벌한다는 취지다.

민 청장은 9일 오전 사이버안전국 내 사이버성폭력 수사팀 개설을 알리는 현판식에 참여해 이 같이 밝혔다.

민 청장은 "워마드 운영진에 대한 수사가 보도되면서 '경찰이 일간베스트 등 남성 중심 사이트는 놔두고 여성만 수사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경찰은 그 누구든 불법촬영물을 게시하고 유포하고 방조하는 사범은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 청장은 "일베 등에 대해서도 불법촬영물 게시 범죄는 신속하게 수사를 해서 게시자를 검거했고 이를 유포하고 조장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수사를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 청장은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그동안 차별을 받고 불법행위에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 측면에 대해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여성 상대 범죄에 대해서는 엄정한 사법 조치를 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민 청장은 또 "이런 의미에서 사이버성폭력 수사팀을 둔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경찰의 의지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신고를 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야 경찰이 여성의 삶을 파괴하는 범죄를 뿌리뽑을 수 있다"며 "국민들의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워마드 사이트 운영자 1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해 수사 중이다. 올 5월 워마드에 홍익대 회화과 크로키 수업 중 촬영된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이 반복적으로 게시되고 다른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 등이 연이어 올라오는 등 남성 혐오 논란이 빚어지면서다. 경찰은 워마드 운영진에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다.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워마드 운영자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내가 워마드다"라고 반발했다.

한서희는 9일 인스타그램에 "내가 워마드다. 워마드 잡으려면 나 대신 잡아가라. 명예롭게 워마드 위해 빵 한번 더 가겠다 이거다"라는 글을 올렸다.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8일 워마드 운영진 A씨에 대해 음란물 유포방조 혐의로 지난 5월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서희는 이에 반발한 것으로 추측된다.

한서희는 지난달 12일 워마드의 성체 훼손 사건 이후 비난이 일자 "워마드 패지 말고(비판하지 말고) 일베나 기사화해라. 진짜 여혐민국, 환멸 난다”고 반박했다.

당시 한서희는 극단적 여성 우월주의와 남성 혐오를 표방하는 커뮤니티 워마드에 성체 훼손 사진이 올라오자 이를 옹호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한서희는 현재 SNS를 통해 자신이 판매하는 페미니스트 굿즈를 홍보하고 호화로운 일상생활을 공개하고 있다.